보통 식중독은 여름철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데요, 오늘은 노로바이러스의 증상과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노로바이러스란?
-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법
- 예방하는 방법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인데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나이나 성별에 구분없이 감염될 수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에 더 감염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람 간의 접촉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전파가 가능한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을 만진 뒤에 입을 만진다거나 맨손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생각보다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이미 오염된 음식을 익히지 않고 먹게 되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작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5개의 입자 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전염성이 상당히 강하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겨울이 되면 생굴을 많이 먹는데,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바로 노출됩니다. 그래서 굴 한두 개 먹은 것만으로도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식중독인데 겨울에도 위험하다니?
보통 식중독균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 활발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다릅니다.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더라도 살아남아 활동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음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저 역시 겨울이니까 좀더 안심하고 회나 굴 같은 날것을 많이 먹게 되는데, 노로바이러스를 항상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나타나는 증상과 치료법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일반적으로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감염 증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인데, 경우에 따라서 복통과 몸살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3일정도 충분히 휴식을 하고 나면 별다른 처방 없이도 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많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시도때도 없는 설사로 인해서 탈수 상태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분 손실이 많은 만큼 많이 보충해줘야 몸이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나 노인분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 안에 메마르거나 소변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느낌이 든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식중독을 예방하는 법과 동일합니다. 청결한 위생 관리와 음식 익혀먹기가 기본입니다. 지켜야 할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일, 채소 등 반드시 물로 세척 후 먹기
- 자주 손 씻기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등)
- 생선, 조개, 굴 등의 수산물은 고온에서 5분가량 익힌 후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부엌 출입 자제
- 가족 내 감염자 발생 시, 감염자 요리 금지
- 감염자가 사용한 식기,이불 등 즉시 살균 및 세탁하기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서 사람 간의 전염도 잦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신경 쓰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은 부엌에 가까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것과 같이, 노로바이러스 역시 손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굴 좋아하시는 분들이 노로바이러스를 많이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생굴이 참 맛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익혀서 굴전이나 굴 수제비 등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할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급성 장염에 걸리면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 진이 쏙 빠지게 되는데, 개인위생 잘 관리하시면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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