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2형 무증상 전염 확률

헤르페스는 생각보다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그중에서도 2형은 성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걱정이 많아지게 됩니다. 특히 증상이 없는 헤르페스인 경우에도 전염될 확률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형과 2형 구분

✅ 헤르페스 1형의 경우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주로 입술 주변에 포진이 생기는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헤르페스 2형은 대부분 성병으로 규정됩니다. 생식기에 포진이나 물집, 수포등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주로 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증상만으로 1형과 2형을 구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성 행태가 다양해지면서 1형이 성기 주변에 나타나거나, 헤르페스 2형이 입술 주변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증상이라 할 지라도, 여전히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을 뿐,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증상이 안 나타났지만 상대방에겐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성기 헤르페스 감염은 50%이상이, 무증상 기간에 감염 여부를 알아차리지 못한 상태에서의 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헤르페스의 전염력은 수포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높은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미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의 증상, 포진이나 수포 등이 성기에 나타난 상태라면, 직접적인 성 접촉이 있을 경우 80%가 넘는 확률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음을 인지했다면 절대적으로 성교를 해선 안됩니다.

특히, 임신중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헤르페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까지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태아에게 뇌염이나 간질, 최악의 경우 뇌손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헤르페스 2형의 감염이 걱정되고 의심된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 받아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항체검사, 유전자 증폭 검사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서 헤르페스 2형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을 때는, 검사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헤르페스 2형은 피부 병변과 함께 성기 주변의 통증과 가려움증으로 나타납니다. 피부병변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가려움이나 통증을 느낀다면, 헤르페스 2형을 의심해보고 즉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는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애초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 과음, 스트레스, 상처 등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발현되지 않도록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접촉이 가장 직접적인 감염 경로이기 때문에, 관계 시 피임도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피임도구의 목적은 피임뿐만 아니라 성병 예방도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헤르페스 2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헤르페스는 남녀 누구나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개인 위생과 면역력 관리에 충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