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 단점 3가지 확인 후 개설하세요

ISA계좌는 세제혜택 등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ISA계좌 개설을 망설이는 분도 있을 겁니다. ISA계좌의 단점을 정리했으니 결정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 해외주식 직접투자 불가능

 

ISA계좌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애플이나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실 수 없습니다.

 

 

ISA계좌를 통해서 미국 자산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지수추종 ETF를 매수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 방법이 나름의 보완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미국 자산엔 투자하고 있지만, 원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단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ISA계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에만 관심있는 분들께는 큰 상관없는 단점일 수 있지만, 특히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치명적인 단점일 수 있습니다.

 

2. 세제혜택 받으려면 3년 만기 채워야

 

ISA 계좌의 두 번째 단점은 3년 만기를 반드시 채워야 ISA계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 중도해지한 경우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 가능한 중도해지 사유

• 사망
• 해외이주
• 천재지변
• 퇴직
• 폐업 혹은 파산신고
• 3개월 이상의 입원 치료, 요양을 요하는 상해나 질병

사실 3년 정도는 짧게 느끼는 분들도 많겠지만, 결혼이나 내 집 마련 등의 큰 지출이 예정되어있는 분들에게는 ISA계좌 개설을 망설이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3년을 채우지 못하고 ISA계좌를 해지하게 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입 기간 동안 발생했던 수익에 대한 이자 소득세 15.4%까지 부과됩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3년 내에 목돈을 써야 할 일이 생길 예정이시라면, ISA계좌가 장점이 많긴 하지만 굳이 개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특히나 토스 뱅크처럼 하루하루 예금 이자를 주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장기간 돈을 묶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다른 상품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 납입한도 제한

 

ISA계좌는 연간 납입할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1년 동안 2천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간 한도를 채우지 않을 경우 한도가 이월되긴 하지만, 5년 기준 최대 1억 원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봤을 때, ISA계좌는 큰돈을 굴리는 투자자들보다는 일반 서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ISA계좌는 장점이 워낙 많아서 많은 분들이 세제혜택만 생각하고 개설했다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중도해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ISA계좌 개설 전에 단점에 대해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