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수치 관리방법

겨울철 운전은 다른 계절보다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한 겨울철 운전을 위해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지, 또 공기압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적정 공기압
• 내차 공기압 확인방법
• 공기압이 중요한 이유
• 겨울철 운전 주의사항

 

적정 공기압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이나 타이어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공기압의 적정 수준은 최대치의 80%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을 위한 권장 수준입니다.

 

 

겨울철에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보다 약 5~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다른 계절보다 쉽게 빠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봄과 가을처럼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계절에 35 psi 수준을 유지하셨다면, 겨울에는 10%가량 높여 38~39 psi정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기존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놓더라도, 겨울을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타이어의 공기압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봄이 되면 타이어 공기압은 다시 적정 수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내차 공기압 확인방법

 

요즘 차량은 아래 사진과 같이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차량의 공기압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해졌죠. 혹은 우측 사진에 그려져있는 모양의 경고등이 뜬다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졌다는 표시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 모양의 경고등은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으로, 타이어 공기압 감시 시스템이라는 뜻이며, 적정 공기압에 비해서 20%가량 낮아졌을 경우 점등됩니다. 절대 무시해선 안 되는 경고등입니다.

 

 

✅ 내차 최대 공기압은 얼마?

 

• 운전석 문 안쪽의 스티커
• 차량 메뉴얼
• 연로 주입구 뚜껑 안쪽

 

본인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위와 같습니다. 보통은 최대 공기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운전석 문 안쪽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확인하시면, 해당 차량의 최대 타이어 공기압 수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관리해주려면 먼저 알아야 할 두 가지 단위가 있습니다. 바로 psi와 kpa입니다. psi는 1 제곱인치의 면적에 1파운드가 누르는 압력, kpa는 1제곱미터당 1 뉴턴의 힘이 누르는 압력입니다.

 

 

이해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두 가지 단위로 타이어 공기압을 표시하는구나'만 알고 계시면 충분합니다.

 

 

운전석 스티커나 연료주입구 안쪽에 kpa나 psi로 표시되어 있는 수치를 확인하시고, 아래 표를 참고해서 최대 공기압이 각각의 단위로 얼마인지 체크해두시면 됩니다. 

 

 

 

 

✅ 그래서 겨울철 적정 공기압은?

 

겨울철엔 타이어 공기압을 좀 더 높여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반적인 권장 공기압은 최대치의 80%지만, 조금 더 높여서 최대 공기압의 90% 수준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 정답 : 최대 공기압의 90%

 

 

공기압이 중요한 이유

 

타이어 공기압이 중요하다는 것은 느낌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안다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관리에 더 신경 쓰시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공기압 과다

 

왼쪽 타이어처럼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타이어의 가운데 부분만 바닥에 닿게 되면서, 닿는 면적이 좁아집니다. 이 경우, 차체의 무게가 좁은 부위에만 실려, 타이어가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공기압 부족

 

반면 오른쪽 타이어처럼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타이어에 힘이 실리지 않아 차량의 운전이 불안정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그리고 바닥과의 마찰이 일어나는 면적이 너무 넓어지는 탓에 마모도 빨리되고, 연비도 떨어집니다.

 

 

겨울철 운전 주의사항

 

✅ 장거리 운행전 타이어 확인

 

오랜만에 차량을 이용할 때는 눈으로 직접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기온 때문에 며칠 주차해두었다가 탔을 때,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는, 동네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타이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공기압 센서가 작동하지만 혹여나 작동하지 않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대형 사고들의 원인 중 50% 이상이 타이어 문제로 인한 사고라고 합니다. 눈이나 빙판으로 인해 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타이어마저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면 자칫 위험한 사고를 맞닥뜨릴 수 있으니 타이어 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 A/C 버튼 사용

 

아마도 A/C 버튼을 냉방 에어컨 버튼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A/C는 냉방이 아니라 에어컨디셔너로써, 차량 내부의 공기를 정화해주는 버튼입니다.

 

 

그게 왜 겨울에 필요하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A/C는 단순히 공기만 정화해주는 것이 아니라 차량 내부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에 운전하다 보면 창문에 김이 서려서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내부의 습도가 높아서 그런 건데, A/C 버튼을 작동하면 내부 습도를 조절해줘서 김서림을 없애줍니다. 

 

 

겨울철엔 특히나 차량에 문제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타이어 공기압은 제동거리와도 크게 연관이 있으니 반드시 체크하시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